시일 놓치지 않도록 관내 홍보활동 강화
[완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완도군과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이인람)’는 위원회 활동기간 내 유족분들이 보다 많이 진정할 수 있도록 관내 홍보 활동에 긴밀하게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해 9월 특별법에 따라 설립됐다. 위원회는 군대에서 발생한 억울한 사망 사고를 대상으로 유가족들과 목격자 등의 진정을 받아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로 진실을 규명하는 업무를 수행, 유가족들이 명예를 회복하고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복무 중 사망한 분 진정 포스터 [사진=완도군] |
위원회는 사망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의심되는 소위 의문사(疑問死)뿐만 아니라 사고사·병사·자해 사망(자살) 등 군대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사망 사고를 다룬다.
진정을 원하는 분은 위원회 홈페이지(www.truth2018.kr)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위원회 주소(서울 중구 소공로 70, 포스트타워 14층)로 우편 또는 방문을 하거나, 이메일(trurh2018@korea.kr), 팩스(02-6124-7539) 등 편한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어떠한 이유로든 군대에서 자식을 잃고 평생 한 맺힌 슬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유가족들이 우리 지역에도 상당수 계신 것으로 안다”면서 “위원회의 공정한 조사를 통해 진실이 명확히 규명됨으로써 유족들이 오랜 아픔을 딛고, 명예 회복 및 합당한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위원회와 다방면으로 협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