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9년만의 8연패' KIA … 양현종 선발로 반등할까

기사입력 : 2019년04월26일 10:59

최종수정 : 2019년04월26일 10:59

KIA, 정규리그 최하위
마운드 안정화+타선의 반등 절실
양현종, 시즌 첫 승 성공할까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양현종의 힘을 빌려 연패탈출을 노린다.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KIA는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8연패에 빠졌다. KIA가 8연패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0년 6월18일 SK 와이번스전부터 7월8일 두산 베어스전(당시 16연패) 이후 9년 만이다.

현재 정규리그 26경기에서 8승1무17패를 기록 중인 KIA는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 [사진= KIA 타이거즈]

모든 지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8연패 기간 동안 74점을 내준 마운드의 평균자책점은 9.36으로 높았고, 팀 타율은 0.258로 저조했다. 지난 18일 롯데전에서는 4대1로 뒤지고 있던 9회초에만 8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말에 6점을 내줘 역전패를 당했다.

팀 분위기가 바닥에 쳐진 KIA는 이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에서 힘도 써보지 못하고 스윕을 내줬고, LG 트윈스와의 2연전에서도 5점차 이상 패배를 당했다.

먼저 마운드의 안정화가 필요하다. 에이스 양현종은 5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4패만을 떠안으며 평균자책점은 6.92로 높다. 제이컵 터너는 6경기 3패 평균자책점 5.85, 조 윌랜드 역시 5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5.93으로 좋지 않았다.

여기에 마무리 김윤동까지 지난 19일 오른쪽 어깨 대흉근 미세 손상으로 빠졌다. 볼넷 허용률이 적은 문경찬이 대체자로 활약하고 있지만, 김윤동의 빈자리가 아쉽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타선의 반등도 필요하다. 박찬호(타율 0.364)와 이창진(타율 0.327), 한승택(타율 0.292) 등 젊은 선수들이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베테랑 타자들의 활약이 아쉽다.

KIA의 주포인 최형우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239 3홈런 1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도 낮지만 홈런 생산량까지 떨어졌다. 올 시즌 강한 2번 타자로 나선 나지완은 타율 0.229 3홈런 7타점을 남기며 부진에 빠졌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70만달러에 영입한 외국인 타자 제레미 해즐베이커의 빈자리가 크다. 해즐베이커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0.146 2홈런 5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지난 5일 2군행 통보를 받았다.

1군 엔트리 말소 후 퓨처스리그(2군)에서 타격감 조정에 나섰지만 타율 0.176 2타점 4득점으로 저조했고, 허리 통증 마저 발생해 퓨처스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구단 입장으로서는 해즐베이커의 잔류 여부를 빨리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KIA 타이거즈 제레미 해즐베이커. [사진= KIA 타이거즈]

다행히 꿀 같은 휴식을 얻었다. 지난 25일 KIA와 LG전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전날 경기서 선발로 예고된 에이스 양현종은 이날 변동 없이 마운드에 오른다. 에이스가 마운드에 오르는 만큼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양현종에 대해 김기태 KIA 감독은 "양현종은 KIA의 에이스다. 시즌이 끝나봐야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키움은 양현종에 맞서 영건 좌완 이승호를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고 있는 이승호는 빠른 직구보다는 체인지업을 활용한 영리한 피칭을 선보인다.

특히 뒷문이 단단하다. 키움 마무리 투수 조상우는 올 시즌 12경기에 나서 13⅓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패배 없이 1승 11세이브를 남겼다. 평균자책점은 0.00이다.

KIA 입장으로서는 초반 리드를 잡지 못하면 승기를 잡기 힘든 경기가 될 전망이다. 에이스 양현종이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