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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수제버거집 브랜드화 하고파…빈 접시 보면 행복"

기사입력 : 2019년04월25일 18:10

최종수정 : 2019년04월25일 18:11

원래부터 잘 먹는 대식가…손님들 모습에 행복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테이가 직접 운영 중인 햄버거 가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진행된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관련해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테이가 현재 운영 중인 수제버거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테이 [사진=NOS엔터테인먼트]

테이는 "요식업은 계획에 없었다. 원래 많이 먹는 집안이다. 가족들이 정말 잘 먹는다. 군악대에서 민경훈 씨와 함께 있었는데, 제가 먹는 양에 모든 사람들이 놀랐다. 이후에 이석훈 씨가 '원나잇 푸드트립'에 소개하면서 저의 먹성이 드러난 거다. 그러면서 '백종원의 골목식당'까지 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먹을 정도로 요리하는 수준이었는데, 성실히 준비하고 연구한게 칭찬을 받으면서 지금 이렇게까지 왔다. 정말 신기하다. 제가 경제적으로 가장인데 도움이 많이 됐다. 덕분에 소극장 뮤지컬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밝혔다.

지난해 테이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수제버거를 선보이며 백종원에게 칭찬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테이는 직접 가게를 냈고 현재 맛집으로 등극했다. 테이는 수제버거 가게에 온 손님들을 통해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고 있다. 무대에 서서 느끼는 행복과 손님들이 음식을 깨끗이 먹고 좋아해주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수제버거집에서 직접 일하고 있는 테이 [사진=테이 인스타그램]

그는 "노래를 발표할 때 정말 고민도 많고 괴롭다. 그런데 반응이 좋으면 엄청난 희열과 뿌듯함이 온다. 음식도 똑같더라. 햄버거를 제가 개발한 건데, 손님들의 빈 접시가 제게 주는 열렬한 기립박수 같다. 저희 매장은 진짜 음식물 쓰레기가 안 나온다. 양이 많으면 곡 싸간다. 그래서 줄 서 있는 것보다 빈 접시가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테이는 "브랜드화 되는게 가장 좋다. 하지만 수제버거라서 잘 하려고 하면 시스템이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 체인점 문의가 많이 오지만 못하는 이유도 바로 그거다. 동생과 고향 친구들이 없었으면 못했을 일"이라며 "앞으로 테이가 아닌 맛으로 더 유명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테이는 현재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에서 음악의 거장이자 어린 시절 트라우마 속에 갇혀 가슴 아픈 청년 시절을 보낸 '루드윅'(베토벤)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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