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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순방 효과 '잠잠'...문대통령 지지율, 6주 연속 40%대

기사입력 : 2019년04월25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04월25일 09:30

리얼미터 조사서 문 대통령 지지율 47.7%
부정평가 48.1%, 긍부정 격차 0.4%p 박빙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과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에 대한 한국당의 반발로 정치권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통령 지지율은 6주 째 40%대 후반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2~2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5%p 내린 47.7%(매우 잘함 26.9%, 잘하는 편 20.8%)로 6주째 40%대 후반을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째 40%대 후반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리얼미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p 오른 48.1%(매우 잘못함 33.8%, 잘못하는 편 14.3%)를 기록해 부정평가와 긍정평가가 0.4%p 초박빙의 격차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5%p 감소한 4.2%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과 여야의 공수처 및 선거법 패스트트랙 갈등으로 진영별 결집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문 대통령은 지지율 조사 결과 일간으로 지난 19일 49.1%(부정평가 45.4%)로 마감한 후 한국당의 장외 집회 이후 여야 4당의 선거제 등 패스트트랙 합의 소식이 있었던 22일에는 46.3%(부정평가 48.6%)로 하락했고,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당내 추인과 한국당의 국회 철야농성 소식이 이어졌던 23일(화)에도 46.1%(부정평가 49.2%)로 내렸다.

문 대통령은 여야의 패스트트랙 갈등이 지속됐던 24일에는 48.6%(부정평가 47.2%)로 지지율 반등했다.

문 대통령은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보수층과 중도층,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30대에서는 하락한 반면 진보층, 충청권과 대구·경북(TK), 20대와 40대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 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5.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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