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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 앞둔 러시아, 대북 정제유 수출 4배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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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푸틴 정상회담, 대북제재 해제 논의할 듯
전문가 "러시아, 北 무너지는 것 원치 않는다"
"북·러, 교역액 줄었지만 대북 석유 수출의 절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러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정제유 수출이 전년과 대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러 정상회담 이후 대북 제재 완화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웹사이트의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는 올 1~2월 북한에 총1만400톤 가량 정제유를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00톤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산 정제유 수입량 1200톤보다 9배 이상 많은 양이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연례보고서에 실린 불법 환적 사진 [이미지=NBC 캡처]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러시아는 북한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무역국이지만 석유와 같은 일부 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경제적인 부문에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진 리 우드로윌슨센터 한국역사·공공정책 센터장은 "러시아는 공개적으로 유엔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했지만, 동시에 북한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러시아는 북한 편에 서서 어느 수준까지는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센터장은 또 북·러 정상회담에서도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일부 경제 제재 완화를 비롯해 경제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북 제재에서 벗어나려 하는 북한이 러시아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북·러 교역액은 전년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미국 무역위원회(ITC)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러시아의 대북 수출액은 약 3200만 달러로 2017년 7420만 달러에서 반토막 났다.

러시아의 대북 수출 품목에서 70~80%를 차지하는 석유의 수출액은 같은 기간 6160만 달러에서 2160만 달러로 65% 가까이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북한이 외국으로부터 수입한 석유가 4890만 달러 어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러시아의 수출 물량이 북한이 수입하는 전체 석유 물량의 절반에 달하는 셈이다. 

한 대북 전문가는 "러시아의 대북 석유 수출 급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북한이 외국으로부터 수입한 석유가 4890만달러에 달한다는 것은 러시아가 여전히 북한의 주요 석유 수입국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북한은 앞으로 중국에 이어 러시아에 대한 경제협력 비중을 갈수록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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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의대 정원 변경없이 확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증원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일부 대학이 정원 배정안 사전통지에 의견을 내고 정원 통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정위원회 검토 결과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 확정에 따라 32개 대학은 다음 달 안에 학칙을 고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고 늘어나는 정원 전원을 지역의사 선발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32개 의대는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을 늘려 총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49명씩 증원해 이 기간 정원이 98명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6월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배정 정원에 맞춘 교육 여건 개선 등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계획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대학에는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 2026-04-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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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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