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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정상회담 개최 유력 극동연방대, 푸틴 신동방정책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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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방정책 및 북러관계 강조 포석
APEC·동방경제포럼 등 국제회의 개최
방문객용 호텔 시설 갖춰..金 체류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북러정상회담 개최지로 유력시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에 위치한 극동연방대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코메르산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정상회담이 오는 25일 루스키섬 극동연방대학(FEFU)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극동연방대학 홈페이지]

◆ 신동방정책 및 북러관계 강조 포석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가장 큰 종합 대학교인 FEFU는 푸틴 대통령이 극동과 시베리아 지역 개발을 위해 '신동방 정책'을 추진하면서 공을 들인 '랜드마크'라고도 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첫 정상회담 장소를 FEFU로 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방의 제재로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지만 극동지역을 개발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러시아의 계획은 건재하다는 점을 이번 북러정상회담을 통해 외부에 과시하려 한다는 것이다.

또 FEFU가 위치한 블라디보스토크가 북한과의 국경에 밀접하게 위치해있고,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인 만큼 북한과의 관계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포석도 있어 보인다.

◆ APEC·동방경제포럼 등 국제회의 개최

FEFU는 2012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여는 등 러시아의 국제회의 개최 장소로도 유명하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FEFU가 위치한 루스키섬은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의 남쪽에 있는 면적 976㎢의 섬이다. 러시아 정부는 과거 러시아 해군 기지가 있던 이 섬을 2012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해 대대적으로 개발했다.

APEC 정상회의 당시 건설된 시설이 현재는 FEFU의 캠퍼스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매년 9월 FEFU에서는 러시아의 동방경제포럼(EEF)이 개최된다. FEFU 홈페이지에 따르면 2015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EEF를 열고 있다.

EEF에는 한국과 일본이 참석한다는 점에서 북러정상회담이 FEFU로 확정된다면 최근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에 참여하는  한국과 미국 등에 주는 시사점은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도 EEF 참석 차 러시아를 방문했을 당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FEFU에서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좌)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방문객용 호텔 시설 갖춰..金 체류 가능성

김 위원장이 이번 러시아 방문 기간 FEFU의 호텔 시설에 투숙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FEFU 홈페이지에 따르면 FEFU에는 학생 기숙사뿐 아니라 방문객이 투숙할 수 있는 호텔 단지(Hotel Complex)가 있다.

이 단지에는 5개의 건물이 있으며 각 건물은 241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건물마다 6개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룸(Presidential Suites), 13개의 일반 스위트룸, 22개의 스탠더드룸이 있다.

코메르산트가 이번 김 위원장과 동행하는 북측 인사가 FEFU에 머물 것이라고 보도한 만큼, 북측 대표단을 비롯, 김 위원장이 이 호텔 건물에서 체류할 가능성이 크다.

FEFU의 전신은 1899년 극동 지역의 행정·산업 기관 등을 위한 훈련 전문 고등교육 기관인 동방연구소(Oriental Institute)다.

다만, 연구소는 러시아 내전 당시인 1920년 극동공화국 당국에 의해 주극동대학(State Far Eastern University)으로 개편됐다가 1930년대 문을 닫았다.

이후 1956년 극동주대학(Far Eastern State University)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다시 열었고, 2000년 러시아어 명은 그대로 두는 한편, 영문명만 극동국립대학(Far Eastern National University)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2008년 대통령령에 따라 공식 명칭이 극동연방대학으로 바뀌며 현대 교육 기관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이후 극동주기술대(Far Eastern State Technical University·FESTU), 태평양주경제대(Pacific State University of Economics·TSUE), 우수리스크주사범기관(Ussuriysk State Pedagogical Institute·USPI) 등 4곳과 통합하게 됐다.

2016년 FEFU는 영국의 대학 평가기관 QS의 '세계대학순위'와 '신흥유럽 및 중앙아시아 대학순위' 551~600위, 100위권에 각각 진입했다. 현재 2만300여명의 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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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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