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북러 정상회담, 블라디보스톡에서 24~25일 유력..김창선도 현지에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03:04

최종수정 : 2019년04월23일 17:47

미·일·러 언론, 내주 북러 정상회담 관측
김정은, 푸틴 첫 만남‥北, 새로운 선택 과시 분석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WP)는 17일(현지시간) 북한이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대응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첫 회담을 위한 최종 준비에 들어간 것 같다고 보도했다.

WP는 김 위원장 입장에서 이번 회담은 국제 사회에서 한때 배척당했던 자신의 입지를 회복시키는 한편 자신이 다른 선택지도 갖고 있다는 것을 워싱턴과 베이징 당국에 보낼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에게도 이번 북러 정상회담은 자국민과 전세계에 자신이 러시아를 국제 외교 무대에 글로벌 파워로 복귀시켰다는 점을 알리는 기념비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별열차로 해외 순방에 나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조선중앙통신]

앞서 일본 교토통신은 이날 러시아 정부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의 해외 순방 의전을 전담해온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블라디보스톡을 방문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경호단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경비대도 오는 23일 오전 고려항공 임시편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북러 정상회담이 오는 24~25일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일본 후지TV 계열 후지뉴스네트워크(FNN)도 이날 김 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블라디보스톡역 주변을 둘러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방송했다.

한편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러시아 외교부 당국자를 인용, “러북 정상회담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푸틴 대통령이 오는 26~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하기에 앞서 김 위원장과 회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러정상회담 개최 장소와 관련, 교토 통신은 블라디보스톡의 루스키 섬이 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반면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통신은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예정대로 러시아를 방문할 경우 특별열차를 이용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