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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IA 국장, 트럼프 對北 협상 "지혜" 극찬하며 "우리도 지원 중"

기사입력 : 2019년04월19일 09:18

최종수정 : 2019년04월19일 09:1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나 하스펠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데 "많은 지혜를 보여줬다"고 극찬하며, 행정부의 대북 협상에 CIA가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CBS뉴스가 보도했다. 

하스펠 CIA 국장은 이날 앨라배마주 공립대인 오번 대학교에서 한 강연 행사에서 "나는 북한과 대화를 추진하는 이번 행정부의 노력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북한과 협상에 있어 미국이) 여러 해의 실패를 거듭한 이후 생각하건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지도자에 손을 내밀고 그들에게 북한 사람들이 (지금과) 다른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고 제시하는 데 많은 지혜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CIA가 "대통령과 국가안보팀,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지원하는 데 매우 열심히 하고 임하고 있다"며 "그들은 북한과 정기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수립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스펠의 발언은 지난달 22일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괴한 침입 사건을 상기시킨다.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는 지난달 13일, 북한 대사관에 침입한 10명 중 일부가 CIA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CIA는 자신들이 사건 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날 하스펠 국장의 강연이 있기 전, 김 위원장이 지난 17일 국방과학원이 진행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 시험을 참관하고 지도했다는 조선중앙통신의 보도가 나왔다. 또, 조중통은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국장을 인용해 "앞으로 미국과의 대화가 재개되는 경우에도 나는 폼페이오가 아닌 우리와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우리의 대화상대로 나서기 바랄 뿐"이라고 보도했다.

하스펠 국장은 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지나 하스펠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사진=CIA 제공]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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