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제1호 정책인 ‘부산아이 다가치키움’ 추진 기반 강화를 위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식과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시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저출산·고령사회 현상에 대한 공동대응 및 정책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저출산·고령사회 관련 정책 연구와 과제 발굴 공동추진 △협력사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부산시 공무원의 해당 위원회 파견 등 주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오거돈 시장이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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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9.1.7. |
협약식에 이어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지역 맞춤형 대응방안’을 주제로 양 기관 공동 주최 포럼도 개최한다.
포럼 행사는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김은정 회장이 좌장으로 △보건사회연구원 박종서 연구위원의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패러다임 전환과 지역의 정책 방향’ △부산여성가족개발원 하정화 일·가족연구부장의 ‘부산광역시 저출산 현황과 정책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에는 정미라 가천대 유아교육학과 교수와 김은설 육아정책연구소 아동패털통계팀장, 박민성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나선다.
오거돈 시장은 "출산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가치관에 따른 결정이지만 어쩔 수 없이 포기하는 사람은 없도록 공적 영역에서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의무가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힘을 모아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약 체결에 앞서 1층 대회의실에서는 부부가 공동으로 육아와 가사에 참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옥동자’로 잘 알려진 개그맨 정종철 씨를 다가치키움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이 진행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