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폰, 전원만 켜지면 최고 수준으로
이미 구매한 고객에도 소급 적용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LG G8 씽큐(ThinQ)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LG G8 ThinQ [사진=LG전자] |
LG전자는 5월 말까지 ‘LG 고객 안심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심보상 프로그램은 고객이 LG전자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시세 이상의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 기종은 총 42종이다. LG전자는 자사 스마트폰은 전원만 들어오면 구매 시기, 마모 정도, 기능이상 여부 등과 상관없이 각 모델에 해당하는 최고 수준의 보상을, 타사 제품은 반납하는 제품 상태에 따라 책정되는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재작년 출시된 LG G6를 반납하고 LG G8을 구매하면 16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LG G8의 출고가가 89만7600원임을 감안하면 고객은 약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셈이다.
앞서 LG G8을 구매한 고객에게도 소급 적용,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LG G8은 전면 수화부를 없애고 화면 자체에서 소리를 내는 ‘디스플레이 스피커’를 적용한 스마트폰이다. 화면 어디에 귀를 대더라도 통화 가능하며, 외부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때는 디스플레이 스피커가 제품 하단 스피커와 함께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를 구현한다.
또한 전·후면에 각각 Z카메라와 망원카메라를 탑재해 지문, 정맥, 얼굴 등 다양한 생체인증 기능과 터치 없이 제스처만으로 전화를 받거나 앱을 구동하는 ‘에어모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G8 ThinQ의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멀티미디어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