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스포츠 IN] 고척돔 르포… 돔구장서 일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애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여명 안팎 직원들 1000여명 관중 상대
욕설·항의 듣는 등 남모를 고충도 수두룩

고척 스카이돔을 살펴봤습니다. 고척 돔은 시즌에는 프로야구, 비시즌에는 콘서트 등이 열립니다. 무더위와 추운 겨울철에도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는 돔구장의 비밀, '발상의 전환' 필요한 2700억원짜리 돔, 돔구장서 일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애환입니다. 미쳐 알지 못한 돔에 대한 여러가지 얘기 등을 담았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김태훈 수습기자 = "주류의 경우 '왜 반입을 못하냐'며 욕설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거대한 고척돔에는 프로야구 팬들을 위해 많은 이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10여명 안팎의 직원들이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넘는 관중들을 상대한다. 물론 이들에게는 남 모를 고충도 있다.

한국 유일의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중들에게 좌석을 안내하기도 하고, 금지 물품 반입을 검사하기도 한다. 또 파울 타구에 맞은 관중이 발생 시 빠른 조치로 큰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기도 한다. 

고척돔에서 근무하는 가드 심재훈 씨. [사진= 김태훈 수습기자]
입장안내를 도와주고 있는 직원들. [사진= 김태훈 수습기자]

야구장에서 일하는 가드(안전요원)들은 관중들의 안전을 위해 항상 긴장한 상태로 근무하고 있다. 파울 타구에 맞아 부상을 입는 관중, 자리를 못찾고 있는 관중, 만취상태로 직원들에게 해를 가하는 관중들을 제지하거나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고척돔에서 근무하는 가드 심재훈(27) 씨는 "보통 관중들의 좌석 안내와 불편사항을 접수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 파울 타구에 맞은 관중이 발생할 경우 대기중인 응급차량으로 안내, 곧바로 조치를 취해 큰 부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야구팬들이 금지 물품을 반입하는 것에 대해 애를 먹는다. 캔, 유리병, 소주 같은 경우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주류의 경우 6도 이하의 패트병 맥주만 반입이 가능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관중들이 간혹 발생한다. 또 과도한 음주로 진행요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할 경우 제지하는 역할도 한다. 이런 관중의 경우 곧바로 퇴출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구장에는 좌석의 티켓을 확인하면서, 금지 물품 반입을 검사하는 야구장 입구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도 있다. 야구장 입구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예진(26) 씨는 "야구장이 넓다 보니 입구를 착각하시는 관중들이 있다. 이럴 경우 안내를 도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금지된 물품을 반입하려는 분들도 있다. 특히 주류의 경우 '왜 반입을 못하냐'며 욕설을 하는 경우도 있다. 남녀노소 즐기는 야구 관람을 위해 쾌적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탐탁지 않아 하시는 분들도 있다. 아이들도 함께 찾는 곳인 만큼 배려의 마음을 갖고 야구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무단입장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한 불빛으로 보이는 표시를 관중들의 손에 표시하기도 한다. 흡연실을 이용하는 등 재출입을 원하는 관중들은 이 표시를 꼭 해야 한다. 그는 "저희가 바쁜 틈을 타 몰래 빠져나갔다가 재입장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이럴 경우 매우 난감하다. 티켓을 소지하고 있으면 확인이 가능하지만 아닐 경우에는 직원이 동행해서 좌석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한탄했다.

 
고척돔에 쌓인 쓰레기들. [사진= 김태훈 수습기자]

야구장의 묘미는 응원이라고 할 수 있다. 좋아하는 구단을 찾아 응원가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풀곤 한다. 특히 야구복, 막대풍선 등 응원도구를 갖추고 야구장을 찾는 관중들이 늘고 있다.

고척돔 야구용품점을 운영하는 박지은(43) 씨는 "평일에는 판매량이 많지 않지만, 주말의 경우 수입이 2~3배 이상 나올 때도 있다. 특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등 인기팀들과의 경기가 있을 경우 선수들의 유니폼과 막대 풍선이 가장 많이 팔린다"고 설명했다.

많은 야구팬들이 야구장을 찾는 만큼 쓰레기를 치우는 근로자들도 많은 고충이 있다. 일일 알바를 고용하기도 하며 쾌적환 환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척돔 쓰레기 수거 담당을 맡고 있는 김형철(52) 씨는 "평일과 주말에 나오는 쓰레기 양은 차이가 있다. 주말의 경우 1톤 트럭을 기준으로 조금 넘게 나오지만, 평일 경기는 반도 안차는 경우가 많다. 아직 음식을 많이 먹을 시기가 아니다. 여름이 되면 2배 이상의 쓰레기가 나올 경우도 있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유리병, 캔 등 무게가 많이 나가는 쓰레기 자체가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 무게는 적게 나가는 편이다. 종이의 경우 따로 수거하는 업체가 있다"고 했다.

고척돔에는 파울 타구에 의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헬멧과 글러브 대여를 제공하고 있다. 신분증을 담보로 하면 누구든지 야구장을 찾는 관중들은 헬멧과 글러브를 대여할 수 있다.

고척 스카이돔 안전용품 대여소에서 근무하는 대학생 안은진(23) 씨는 "주말과 평일 경기 간의 편차가 큰 편이다. 평일에는 통상적으로 헬멧과 글러브가 5개 정도 대여되는 반면에 주말 경기에는 최대 각각 20개씩 대여가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야구 경기가 열릴 때에는 관중들의 안전을 위해 그물망이 설치되어 있지만, 종종 그물을 넘어와서 관중석에 떨어지기도 한다. 관중들이 파울 타구를 잡기위해 맨손으로 달려들어 부상을 입기도 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한 안전 시스템이다.

고척돔 안전용품 대여소. [사진= 김태훈 수습기자]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사진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0%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5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8월2주차)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25 [사진=청와대] 긍정 평가는 40대(61%)와 50대(57%)에서 과반이었다. 또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6%), 전남광주·전북(80%), 강원·제주(63%)에서 과반으로 나타났다.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85%), 조국혁신당(70%)에서 높았고, 정치 성향으로는 진보층(76%)에서도 과반이었다. 반면 20대(40%), 30대(45%), 60대(48%), 70세 이상(47%)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또 지역별로도 서울(43%), 인천·경기(46%), 대구·경북(32%)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15%)과 보수층(27%)에서는 지지율이 더 저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내려갔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활용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7 12: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