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쯔무쯔무'에 이어 '디즈니 토이 컴퍼니'도 흥행
NHN, '닥터 마리오 월드' 출시...글로벌 IP 효과 톡톡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NHN(대표 정우진)의 디즈니 캐릭터 IP(지적재산권) 활용 신작이자 라인이 퍼블리싱하는 '라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가 18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iOS) 다운로드 1위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NHN의 올해 게임 사업 키워드였던 '글로벌 IP 콜라보레이션'이 힘을 받는 모양새다.
'디즈니 토이 컴퍼니'는 지난 2014년 출시된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에 이어 디즈니와 NHN이 공동으로 제작한 두번째 퍼즐 게임으로, 미키마우스, 푸 등 디즈니 캐릭터 43종이 등장한다. 1분의 제한 시간 내 화면을 상하 좌우로 슬라이드 시켜 블록을 모아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이미지 = NHN] |
'디즈니 토이컴퍼니'는 지난달 4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았고, 정식 다운로드는 지난 17일 시작됐다. 출시 당일 오후 5시께 일본 iOS 다운로드 22위를 기록했던 토이컴퍼니는 18일 오전 7시께 다운로드 1위로 단숨에 올라서며 '디즈니' IP 인기를 실감케 했다.
NHN은 18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흥행 요인에 대해 "(지난 2014년 출시된) '라인 디즈니 쯔무즈무'를 하거나 디즈니를 좋아하는 팬들의 반응이 좋다"며 "디즈니 캐릭터를 예쁘게 표현하고 캐릭터에 공을 많이 들였다는 평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NHN의 글로벌 IP 기반 신작들이 연이어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성장 정체를 겪고 있었던 모바일 게임 사업에 활기가 띨 것으로 보인다. NHN은 올여름께 또 다른 글로벌 IP 퍼즐게임인 '닥터 마리오 월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출시된 '디즈니 쯔무쯔무' 게임의 초기 일매출이 10억원 이상인 점을 고려할 때, '라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 또한 상당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