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17일은 내륙의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는 등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교차는 크게 벌어지겠다. 중부와 강원영동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는 메마르겠다.
[사진=케이웨더] |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후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전남과 경남서부 남해안,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특히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높아 2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과 강원영동, 경북에는 실효습도가 25~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 기준 전국 ‘보통’,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전국 ‘한때 나쁨’, 제주도 ‘보통’ 단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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