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아약스, 10대 데 리트 결승골로 유벤투스 꺾고 22년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행

기사입력 : 2019년04월17일 06:45

최종수정 : 2019년04월17일 06:58

FC바르셀로나도 맨유 꺾고 4강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돌풍의 아약스가 22년만에 4강에 올랐다.

네덜란드팀 아약스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를 2대1로 꺾었다.

이로써 1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둔 아약스는 최종합계 3대2로 4강에 진출했다.

이미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아약스는 파란의 팀으로 불렸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찬 10대 데 리트가 1대1로 맞선 후반22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아약스는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1996년 마지막 챔피언스에서 유벤투스에 1대6으로 패한 후 4강에 올라간 적이 없던 아약스였다. 아약스는 UEFA랭킹 22위팀이다.

결승골을 넣은 아약스의 데 리트. [사진= 로이터 뉴스핌]
유벤투스의 호날두는 고개를 숙였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데 리트는 19세 수비수다. 골을 터트렸을 뿐만 아니라 디발라 등을 과감하게 묶었고 10대답지 않은 성숙한 모습을 보여 4강 진출의 주역이 됐다. 데 리트에게는 ‘골든 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을때에도 '여기까지'라는 평을 받았던 아약스는 4강진출로 '진짜 실력'을 입증했다.

챔스리그의 사나이로 불릴만큼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전반28분 헤딩 선제골을 넣었으나 인연은 여기까지였다.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26호골을 터트린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2006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단 1차례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지 못한 적이 없었지만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후 이 ‘불문율’도 깨졌다. 그는 맨유,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레알마드리드에서 2016년부터 3년 연속 챔스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반면 메시와 호날두의 재대결을 기대했던 축구팬들에게는 유벤투스 탈락이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아약스는 토트넘과 맨시티의 승자와 맞붙는다.

FC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멀티골을 앞세워 4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같은 날 열린 홈 누캄프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맨유에 3대0으로 승리, 최종합계 4대0으로 가볍게 4강에 진출했다.

멀티골을 터트린 바르셀로나의 메시.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