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는지금②] 성남서 재미 본 이재명 ‘지역화폐’…제로페이와 다른 점은

기사입력 : 2019년04월17일 08:38

최종수정 : 2019년04월19일 12:55

경기지역화폐 본격 발행…성공 조건은 가맹점 확산

[편집자]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이재명 지사가 당선된 이후 경기도의 정책 화두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로 대표된다. 뉴스핌은 취임 1주년을 앞둔 이재명 경기지사의 민선7기 핵심정책 중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국토보유세 등을 3차례에 걸쳐 진단하는 기획시리즈 [경기도는지금]을 마련했다. 2편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인 ‘경기지역화폐’에 대해 알아본다.

1. 경기도 기본소득, 성공하면 세계최고 복지정책 

2. 성남서 재미 본 이재명 ‘지역화폐’…제로페이와 다른 점은

3. 갈 길 먼 이재명 ‘국토보유세’…경기도 ‘테스트베드’ 자청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인 ‘경기지역화폐’가 지난 1일부터 도내 31개 시·군에서 본격 발행됐다.

이 정책은 2006년 이재명 성남시장 재임 당시 복지수당(청년배당)으로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 시작한 이후 현 성남시장 체재하에서도 1000억원 확대정책을 펼 정도로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이 지사 재직시절 성남사랑상품권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인기 거래품목으로 꼽힌 적도 있었다.

이 지사는 이 같은 경험에 기초해 경기도지사 주요 공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지역화폐를 도입, 통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일 오후 수원시 남문시장에서 열린 ‘경기지역화폐 체험 데이트’ 행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민교씨가 도너츠가게에서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올해 지역화폐 발행규모로 정책 자금 3582억원, 일반 발행 1379억원, 총 4961억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경기지역화폐에는 모두 1조590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 이재명은 왜 지역화폐를 고집할까?

이 지사의 대표적인 주요공약으로 꼽히는 게 기본소득과 청년정책, 그리고 지역화폐다. 이들 각각의 공약 은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다. 이 중 지역화폐는 각종 정책의 지급수단으로 정책집행의 아웃풋(OutPut: 출력·생산 요소를 투입해 만들어 낸 재화나 서비스을 뜻 함)을 담당한다.

이 지사는 “우리 경제의 어려움은 자본, 기술, 배움, 인구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가장 큰 원인은 자원과 기회가 한 곳에 쌓여 잠자고 있는 것”이라며 공식석상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역화폐의 당위성을 말했다.

도의 지역화폐의 올해 정책자금은 3582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1752억원은 청년기본소득(도내 거주 만 24세 청년 17만명, 분기별 25만원 지급), 423억원은 공공산후조리비(출생아 8만4600명 기준, 1가정 산후조리비 50만원) 등 민선7기 주요정책 사업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도가 70%, 시·군이 30%를 부담한다.

지역화폐 소비지를 지역내 시장 등 소상공인으로 한정해 회수의 용의성과 이를 통한 지역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목적성을 지닌 결제지급 수단이다.

대기업 본사로 가는 송금체계가 있는 백화점, 쇼핑센터, 대형마트 등과 유흥업소와 사행성 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배제(사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만 한정)된 점이 특징이다.

10일 오후 수원시 남문시장에서 열린 ‘경기지역화폐 체험 데이트’ 행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민교씨가 청년몰의 공예품 가게에서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이에 따라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발행되는 경기지역화폐는 시단위의 집행 규모보다 몇십배에 달하는 구매력이 생겨나 도내의 경제흐름에 윤활유 역할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도는 지역화폐에 또 하나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한정된 사용처로 인해 재화의 권력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정된 지역 안에서 주민들이 사용하는 화폐로 참가자가 필요한 만큼 자발적으로 화폐를 발행해 경제적으로는 신용 화폐, 윤리적으로는 신뢰 화폐의 역할을 하게 됨으로써 권력 행사나 지배의 수단이 되지 않게 된다는 의미다.

이 지사도 “이 지사는 이어 “지역화폐는 특정 소수가 아닌 다수가 함께 사는 공동체 경제, 합리적 경제구조를 만드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공정한 세상'이라는 자신의 슬로건에 부합하는 정책임을 강조해왔다.

◆ '지역화폐와 제로페이' 비슷한 듯 다른 결제수단

경기지역화폐와 비슷한 결제 수단으로 서울시와 정부가 도입한 '제로페이'가 있다. 제로페이는 결제수수료를 받지 않거나 적게 받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로 지난해 12월20일 시작됐다.

현재 서울시와 경기도는 각종 매체를 통한 양대 결제수단의 홍보전에 한창이다. 지역화폐는 시작을 알리는 차원의 홍보지만, 제로페이의 홍보활동은 확산과 보급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화폐는 일종의 상품권이지만 제로페이는 스마트폰 기존 간편결제앱에 QR코드로 결제하는 이른바 송금시스템이다. 그러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익숙한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 스마트폰의 간편결제액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실패가 예견된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다.

지역화폐도 제로페이와 같은 비슷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공공기관에서 수급받는 금액 외에 자신이 지역화폐를 충전(사실상 환전과 동일)해야 하고, 일반도민은 따로 신청해서 받아야하는 불편함과 가맹점 보급에 획기적인 방법이 나오지 않는 한 카드형태의 지역화폐는 다양한 거래에서 한계를 드러낼 수 있다.

◆ 지역화폐 성공조건은 ‘가맹점 확보’

경기도 시군의 카드형태의 지역화폐 [사진=경기도]

지역화폐 관련 토론회에서 제기되는 우려도 지역화폐가 가질 수밖에 없는 편리한 지불방법의 제한이라는 점이다.

지난 1월 국회에서 개최된 ‘경기지역화폐 활성화방안 토론회’에서 참석한 패널들은 “지역화폐가 카드, 지류, 모바일 등 지급수단 다양화 등을 통해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경기도가 밝힌 31개 시군의 지급수단은 성남, 안양, 평택, 의왕, 포천, 가평 6개 시군만이 종이형태의 지류로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있다.

경기연구원에서도 지역화폐와 관련해 가맹점 확대가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 바 있다. 지난해 말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지역화폐의 경제파급효과’라는 정책연구 보고서에서 ”(지역화폐)가맹점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파급효과를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밝혀 향후 가맹점의 보급률에 따라 제도정착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에 시·군 지역화폐 평가를 실시해 지역화폐의 실제효과에 대한 분석을 하고 보완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오는 29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및 해외 지자체의 기본소득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화폐를 직접 체험, 이해도를 높이는 박람회를 개최하는 한편, 경기지역화폐 BI(비지니스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시기별 맞춤 홍보 추진중이다.

특히 도는 도민들이 생활비 쓰는 것을 지역화폐로 충전해서 쓰면 6%가 절약된다는 점과 소득공제혜택을 장점을 소개하면서 해당 정책이 성공한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고객 불안과 불편 초래 사과"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김영은 인턴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20여일만에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최 회장은 SK그룹 내에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보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7일 서울 SKT타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고객들과 국민들게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 SK그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며 "사고 이후 일련의 소통 대응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SK텔레콤 이용자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7 yym58@newspim.com 최 회장은 "고객의 입장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고 고객뿐만 아니라 국회 정부 기관 등 많은 곳에서 질책을 하셨다"며 "마땅한 일이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정부 조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력 계획을 밝혔다. 이번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정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 중이다. 최 회장은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규명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고객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룹 전반의 보안체계 점검과 함께 정보호보혁신위원회 설치 계획도 밝혔다. 정보보호혁신위원회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설치될 전망이다. 최 회장은 "SK그룹사 대상으로 보안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며 "저희는 이번 사고가 보안이 아니라 국방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방과 안보체계를 짜는 것이 중요하고 안보이자 생명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앞으로도 존재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이켜 생각하고 신뢰를 얻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할 것이다. 불편을 겪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고 문제 해결에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지속적으로 지적을 받은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보였다. 최 회장은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제 생각이 어떠냐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용자의 형평성 문제와 법적 문제를 같이 검토해야 한다"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 논의를 잘해 좋은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제가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예정된 SK텔레콤 국회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한 암참(AMCHAM·주한미국상공회의소)과의 한미 통상 관련 행사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다음은 최태원 회장의 사과문 전문과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SK텔레콤 이용자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7 yym58@newspim.com 최근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분들과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습니다.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립니다. 또한, 바쁜 일정 속에서 매장까지 찾아와 오래 기다리셨거나 해외 출국을 앞두고 촉박한 일정으로 마음을 졸이신 많은 고객분들의 불편이 크셨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또 피해가 없을지 걱정을 하시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특히 사고 이후 일련의 소통과 대응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서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또 고객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고 또 이는 저를 비롯한 경영진 모두가 뼈아프게 반성할 부분입니다. 고객뿐 아니라 언론이나 국회, 정부기관 등 많은 곳에서의 질책은 마땅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일단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해서 사고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규명하는데 주력을 하겠습니다. 또 그래서 고객의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저희를 믿고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해주신 2400만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심 교체를 원하는 분들도 더 빠른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별도로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보안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 보호 혁신 위원회를 구성해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를 수습을 하기 위해서 일선에서 애써 주시고 계신 T월드, 고객센터, 정부 및 공항 관계자 또 회사 구성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였습니다. 앞으로도 존재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SK그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저희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본질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이켜서 생각하고, 신뢰를 얻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문제 해결에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질의응답 전문> Q. 유심 교체를 했는지. 이번 사태와 관련한 개인적 심경변화를 국민께 전한다면- 저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을 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안 했다. 해외 출장은 제가 듣기로는 다가오는 15일까지는 해외 출장을 가더라도, 로밍 (문제를) 해결되도록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15일 이후에는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해외 여행을 가셨던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린다. 이번 사태로 느꼈던 점은, 여태까지 이런 IT보안 부분은 IT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그 분들께만 주로 전담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를 넘어서 보안이 얼마나 저희에게 중요한 사항인지에 대해서 좀 더 깨닫고 회사 전반, 그룹 전반이 나서서 이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했다. 앞으로도 이 점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Q.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설치가 어디에 되는 건지? 회장 직속인지, 몇 명 구성인지가. 전문가가 들어가기로 했는데 누가 들어가는 건가. 임직원도 포함되는지. - 가능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선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주로 외부 전문가를 모셔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겠다. 이런 위원회는 주로 저희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구성하도록 돼 있다. 수펙스추구협의회에 구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저희 그룹은 그저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 문제로 생각해야 할 상황이라고 보인다. 그렇게 국방 상황을 제대로 짜고 안보체계를 제대로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안을 넘어서 안보고 생명 문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도록 하겠다. Q. 국회와 여론에서 해지가입자 위약금 면제 문제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 솔직히 제 생각이 어떠냐는 점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능한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이용자의 형평성 문제와 법적 문제를 같이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현재 SK텔레콤의 이사회가 이 사안을 놓고 계속 논의 중에 있다. 그 논의가 잘 돼서 좋은 해결 방안이 나오도록 기대하고 있다. 제가 이사회 구성원이 아니어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여기까지인 것을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  다시 한 번 고객과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서 사과 말씀 드린다.  origin@newspim.com 2025-05-07 10:57
사진
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