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도로공사 강원본부, 졸음운전 예방 장치 '무상 대여'

기사입력 : 2019년04월16일 20:05

최종수정 : 2019년04월16일 20:05

16일 이산화탄소 경보장치 활용 '졸음운전 퇴치 캠페인 협약' 체결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강원권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버스·화물차 운수업체에 졸음운전 예방 이산화탄소 경보장치를 무상 대여한다.

'졸음운전 퇴치 캠페인 협약' 체결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16일 버스·화물차 운수업체, 이산화탄소 경보장치 제조업체와 이산화탄소 경보장치 활용 '졸음운전 퇴치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운전자가 차내 환기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주행 중 경보장치 안내에 따라 주기적으로 차량 내부를 환기하는 운전습관을 가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명득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장, 고영우 강원여객 자동차 원주영업소장, 권오영 동해상사고속 팀장, 최중언 선진물류 대표, 지영선 경영물류 대표, 정치웅 미림기업 부장, 김동철 천호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졸음운전 퇴치를 통한 교통 사고(사망자) 줄이기 동참 및 상호협력 △교통안전의식 제고 및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의견교류 등을 통한 적극적 정보 공유 △차량용 이산화탄소 경보장치 무상대여 및 기술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무상 대여하는 차량용 이산화탄소 경보장치는 총 178대다. 제조업체인 천호테크에서 제공한 50대와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구매한 128대를 합해 연말까지 버스와 화물차 운수업체에 대여할 계획이다.

경보장치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시 운전자에게 경보음과 안내문구로 환기를 알려준다.

차량 실내 밀폐된 공간에서 연속 주행 시 숨 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CO2)의 증가가 운전자의 졸음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특히 2시간 이상 장거리 연속운행으로 졸음운전 위험성이 높은 고속·시외 버스, 화물차를 차량용 이산화탄소 경보장치 우선 도입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경보장치 부착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부착 전·후 운행 여건 변화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발전된 졸음운전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