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美·日, 무역교섭 첫날 협상 종료…교섭범위 등 탐색

기사입력 : 2019년04월16일 15:21

최종수정 : 2019년04월16일 15:21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는 미국과 일본 간 새로운 무역협정을 위한 첫 교섭이 1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려, 첫날 협상을 마쳤다. 

양측 대표단은 협정에서 관세의 철폐·감소를 목표로 한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자유무역협정(FTA)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서비스 분야에서의 협의는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지통신, NHK 등에 따르면 이날 협상에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약 3시간에 걸친 협상에선 향후 협상범위에 관련한 포괄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모테기 경제재생상은 협상 후 기자회견에서 "어떤 의미에서는 예상대로였다"며 "꽤나 실질적인 것까지 포함해 논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개별 내용은 16일에 다룬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 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환율조항에 대해서는 "재무당국 간에 논의되어야 한다"며 교섭 대상으로 삼는 것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농업시장 자유화를 우선시 해야한다는 주장이 미국 내에서 나오는데 대해선 "기본적으로 패키지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해, 공산품 관세도 함께 검토할 방침을 밝혔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해 9월 정상회담에서 물품 무역과 함께 조기에 결론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 분야에 대해 양국 간 협정교섭을 시작하겠다고 합의했다. 일본은 물품무역을 중심으로 교섭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농산품 시장 개방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개방한 수준을 최대선으로 한다. 

미국 측은 지난해 말 일본과의 교섭 목적에 대해 △자동차 비관세장벽에 대한 대응 △환율 등 22개 조항을 열거했었다. 통신은 "(USTR이) 미국 자동차업계에 어필할 목적으로 수입차 수량제한이라는 강경조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