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여기는 오거스타] 내년 마스터스 골프 대회서 가능성 보인 김시우

기사입력 : 2019년04월15일 03:22

최종수정 : 2019년04월15일 03:22

20위권으로 대회 마쳐…라운드 더할수록 스코어 향상
더블 보기 2개 ‘옥에 티’지만 파5홀에서 버디 10개 잡고 나흘간 3퍼트는 단 한 번

마스터스는 '최고의 대회'라는 자부심과 함께 여러가지 독특한 면이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PGA 마스터스 현장을 특파원을 통해 생생하게 전합니다. 

[미국=뉴스핌] 김경수 특파원=김시우(24)가 세 번째로 출전한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톱10’에 들지 못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김시우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김시우는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72·72·70·69)로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올해 세 번째로 오거스타 내셔널GC를 밟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선수로는 유일한 출전이다. 데뷔 무대였던 2017년엔 커트탈락했으나 지난해엔 공동 24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는 20위권으로 매년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시우는 내년에도 마스터스에 자동 출전한다. 2017년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덕택이다.

김시우가 대회 최종일 9번홀(파4)에서 칩 인 버디를 잡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오거스타 내셔널GC]

 김시우는 올해 대회에 1,3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하나씩을 기록했다. 흠이라면 흠이다.

그러나 라운드를 더할수록 자신의 기량을 드러냈다. 초반 이틀간 이븐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올해 첫 언더파를 기록한데 이어 4라운드에서는 60타대 스코어를 냈다. 김시우가 마스터스에서 단일라운드 스코어로 ‘6’자를 그린 것은 2018년 3라운드(68타)에 이어 두 번째다.

더 바람직한 것은 파5홀에서 10타를 솎아냈다는 것이다. 그는 나흘동안 맞이한 16차례의 파5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잡고 최종합계 언더파 스코어를 내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이번 대회 그의 파5홀 버디 확률은 62.5%로 미국PGA투어에서 올시즌 기록중인 그의 ‘파5홀 버디·이글 확률’ 55.42%를 앞질렀다.

이는 시즌 이 부문 미국PGA투어의 평균치(44.50%)를 훨씬 능가한 것이다. 특히 길이가 각각 510야드 530야드인 13, 15번홀은 그에게 ‘버디 홀’이나 다름없었다. 김시우는 이 두 홀에서 세 개씩의 버디를 잡았다. 또 까다롭기로 정평난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72홀동안 단 한 차례의 3퍼트를 한 것도 그의 그린플레이가 원숙해졌음을 보여준다.

어렵다는 ‘아멘 코너’(11∼13번홀)에서 나흘간 2언더파(버디5 보기1 더블보기1)를 낸 것도 고무적이다. 다음에 마스터스에 출전해 아멘 코너에 다다랐을 때 굳이 ‘기도’를 하지 않아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을 법하다.

중압감이 여느 대회보다 높은 메이저대회에서 하루도 오버파를 내지 않으면서 라운드를 더할수록 스코어가 향상된 점, 파5홀에서 많은 버디를 잡은 점은 오거스타 내셔널GC을 떠나는 김시우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출전 4회째가 될 2020마스터스가 기대된다.

김시우는 대회 후 “세 번째 출전인데 큰 자신감을 얻고 간다”고 만족해했다. 김시우는 다음주 투어 RBC 헤리티지와 취리히클래식에 잇따라 출전한다.

◆ 김시우의 2019마스터스 1∼4R 기록
--------------------------------------
구분                       내용
--------------------------------------
페어웨이 안착률       71.4%
드라이빙 거리          297.8야드
그린 적중률             63.9%
샌드 세이브             72.7%
홀당 퍼트수(GIR)     1.72개
3퍼트                    1회
스코어                  -5 283타
  -버디                   19개
  -보기                   10개
  -더블보기               2개
------------------------------------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