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예매 시작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에 다둥이 부모 무료입장 혜택은 없다.
경복궁 근정전 야간 [사진=문화재청]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나명하 본부장 직무대리는 12일 뉴스핌에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에는 다자녀(다둥이) 부모 무료관람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관람객만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에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다둥이 자녀 부모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궁능유적본부는 정부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자녀 가족 지원과 출산 장려 정책에 함께하기 위해 '다자녀를 둔 부모를 궁·능 무료관람 대상으로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을 신규 제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경복궁 야간특별관람에는 허용되지 않는다. 단, '제5회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열리는 26일에만 다둥이 부모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은 궁중문화축전의 첫날로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경복궁야간특별관람은 4월~10월 매월 2주간 열린다. 예약은 12일 오후 2시 시작했다. 일반인 유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4매, 한복 착용 무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1일 최대 관람인원은 4500명이며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와 전화예매, 외국인은 현장구매만 가능, 전화예매는 불가하다.
한복 착용 무료입장은 하루 500명으로 입장객 수가 제한되며 사전 인터넷 예매자만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당일 한복을 착용한 후 확인을 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교환해야 한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