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중국 핫!이슈] 해외 스타들도 틱톡 열풍 동참, 러산대불 '꽃단장', '불교 성지' 보타산 상장추진

기사입력 : 2019년04월12일 17:38

최종수정 : 2019년04월12일 17:38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4월 8일~12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아놀드 슈왈제너거의 틱톡 계정

◆해외 스타들도 틱톡 열풍에 동참

중국의 숏 클립 앱 틱톡(TikTok)이 전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명 스타들도 틱톡 열풍에 동참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72세의 할리우드 스타이자 미국 캘리포니아 전(前) 주지사(州知事)인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대표적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최근 틱톡 계정을 개설 한 후 헬스와 자전거를 즐기는 모습 등 자신의 일상을 온라인에서 공유하고 있다. 특히 그가 자택의 정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조랑말을 뒤쫓는 동영상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 ‘미스터 빈(The Mr Bean)’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 배우 로완 아킨슨도 대표적인 틱톡 스타로 꼽힌다.

지난 1월 틱톡에 가입한 로완 아킨슨은 이미 8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는 동시에 270만개의 ‘좋아요’를 획득하면서 '숏클립 스타'로 급부상했다. 그는 최근 틱톡 이용자들에게 ‘미스터 빈의 춤’을 모방할 것을 독려하고 나서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틱톡은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15초짜리 짧은 동영상과 같은 차별화된 기능에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일본,태국 등 일부 아시아 앱 스토어에서 장기간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러산대불[사진=바이두]

◆1300년 역사의 세계 최대 불상 중국 ‘러산대불’ 꽃단장

중국 쓰촨성 러산(樂山)시에 소재한 세계 최대 불상 러산대불(樂山大佛,낙산대불)이 최근 보수 작업이 완료돼 관광객에게 재개방됐다.

러산대불은 불상 곳곳에 이끼와 곰팡이가 피는 동시에 우천에 따른 자연침식으로 손상이 심각해지면서 지난 2018년 10월 대대적인 보수 작업에 들어갔다.

6개월간의 복원 작업을 마친 러산대불은 관광객의 감탄을 자아내게 할 정도로 새로운 모습으로 변했다. 특히 두상 부위 곳곳을 뒤덮었던 이끼와 풀 제거되면서 깨끗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중국 네티즌들은 “러산대불이 꽃미남이 됐다” , “불상의 얼굴에 어떤 브랜드 마스크 팩을 했길래 이렇게 변했나”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러산대불 보수 전후 모습[사진=바이두]

더불어 청명절 연휴를 맞아 반년 이상 관광이 중단됐던 러산대불에 수많은 여행객이 몰리기도 했다.

중국 매체 펑몐신원(封面新聞)에 따르면, 올해 청명절 기간에 러산대불을 찾은 관광객 수는 111만 2300명으로, 동기 대비 14.96% 증가했다. 관광 수입도 전년비 14.67% 늘어난 10억 4156만위안에 달했다.

한편, 러산대불은 당나라 시기(713년)에 건설된 높이 71미터의 세계 최대 불상으로 지난 1996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 중국 4대 '불교 성지', 보타산 A주 시장 상장 추진

중국의 ‘불교 성지’로 유명한 푸퉈산(普陀山,이하 보타산)이 A주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은 최근 보타산의 관광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인 저우산여행(舟山旅游)이 금융 당국과 협의해 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타산은 지난해 IPO를 추진했지만 '불교 상업화'에 대한 여론의 역풍이 거세지자 상장이 한차례 백지화됐다.

이에 보타산측은 최근 업체 이름을 푸퉈산여행(普陀山旅游)에서 저우산여행(舟山旅游)으로 바꾸며 상장을 재추진하게 된 것.

저우산여행(舟山旅游)은 중국 정부가 지정한 ‘국가급 5A 풍경구’인 보타산과 더불어 저우산 군도(舟山群島) 지역의 관광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보타산의 관광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보타산의 명승지를 방문한 누적 관광객 수는 1622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6.05% 증가했다.  

교통 운수 서비스 사업이 보타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특히 매년 1억위안의 이상 매출을 기록중인 케이블카 사업이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한편, 중국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시의 보타산은 유명 명승사찰을 가득 품은 4대 불교 명산의 하나이다.

보타산은 4대 불교 명산 중 가장 많은 수의 사찰과 명승지가 산재해 있어 ‘해천불국(海天佛國)’으로도 불린다. 특히 보타산은 1390개의 저우산 군도(舟山群島)의 섬들과 접해 있어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한폭의 그림과 같은 절경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앞서 또다른 불교 명산인 안후이(安徽)성의 구화산(九華山), 쓰촨(四川)성의 아미산(峨眉山)도 각각 1997년,2015년에 구화여행(九華旅遊,603199),아미산A(000888) 종목으로 증시에 입성한 바 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