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미소 쇼핑몰·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등에 사용
[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농수특산물 쇼핑몰 해남미소와 대도시 직거래장터 행사에 제공되는 1회용 비닐봉투를 100% 친환경 소재로 교체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달부터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환경표시 인증을 받은 생분해성수지제품의 경우는 무상제공이 가능하다.
해남군의 친환경 비닐봉투 [사진=해남군] |
이에 따라 군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을 위해 친환경 비닐봉투 2종(소, 대) 8만5000매를 제작해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 판매시 제공한다.
친환경 비닐 봉투는 국제표준규격 인증과 100% 생분해성 수지로 제작돼 매립시 스스로 분해돼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친환경 소재다.
친환경 생분해 봉투는 해남군 농수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해남미소와 대도시 직거래 장터, 전국 지자체서 열리는 특판 행사에 참여하는 군 관내 업체에게 제공된다.
군은 지난 4일부터 양재 농협하나로마트서 열린 전남도 전통식품 판촉행사에 참여한 해남군 직거래사업단에 친환경 1회용 비닐봉투를 제공 사용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 비닐봉투 외에도 각종 포장재까지 친환경으로 확대 제작할 계획이다”며“대도시 직거래장터에서 해남군 우수 농수특산물이 안정적으로 판매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