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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2시간 만난 문대통령·트럼프 대통령, 합의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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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비핵화 협상 재개에만 공감대
비핵화 방안·북미회담 재개·대북 제재 등 합의 없어
문 대통령, 향후 북미 중재 외교…힘 받을지 미지수

[워싱턴DC=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2시간가량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비핵화 방안 등에 대한 뚜렷한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낮 12시 18분에서 12시 47분까지 이어진 단독 회담을 시작으로 소규모 회담(12시 49분~13시 17분), 확대회담 겸 업무 오찬 (오후 1시 18분~2시 17분) 등을 함께 했다. 

백악관 현관에서 기념 촬영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부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비핵화 협상 재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한미공조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면서 일치된 비핵화 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양 정상은 실제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제재 완화 여부, 3차 북미정상회담 시기, 비핵화 방안 등에 대해 전혀 다른 입장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북미 협상의 동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리라는 인식을 세계에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빠르게 진행하면 적합한 협상을 할 수 없다"고 반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굿 이너프 딜에 대해서도 사실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몰딜도 있을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빅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빅딜이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재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유지될 것"이라며 "더 높은 수준의 제재는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현 수준의 제재는 계속해서 유지돼야 한다. 놀라운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백악관에서 문 대통령 내외를 함께 맞았고,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 내에서 김정숙 여사와 별도 오찬을 갖는 등 의전에 신경을 쓰며 돈독한 한미 동맹을 과시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과 미국을 이어가는 정상 외교를 펼칠 뜻을 밝힌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 3차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구체적인 방안들에 관해 아주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추진했던 비핵화 방안에 대한 중재안 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하지 않으면서 이같은 문 대통령의 중재 외교가 힘을 받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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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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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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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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