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휴가 취소한 손학규, 내일 최고위 열기로..."한미정상회담 논평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4월11일 11:51

최종수정 : 2019년04월11일 11:51

11일, 바른미래당 사무처 월례회
손 대표, 11~12일 휴가 전격 취소
"굳건히 우리 위치 지키고 총선 승리할 것"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오는 12일 최고위원회의를 정상적으로 열기로 했다.

손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미래당 당사에서 열린 '당 사무처 월례회'에서 "제가 오늘과 내일 휴가를 내려고 했는데 못하게 생겼다"면서 "오늘 밤에 한미정상회담이 끝나는데다 북한 최고인민회의도 있는데 바른미래당이 그에 대한 아무런 입장이나 논평이 없이 가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최고위 회의를 원래대로 열고 정상회담과 관련한 논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손 대표는 "당대표가 된 이후 한 번도 휴가를 쓴 적이 없는데다 최고위도 파행되고 있어 겸사겸사 쉬려고 했는데 안되겠다"며 "최고위원들도 다 참석해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창원=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4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선대본부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4.04 kilroy023@newspim.com

바른미래당은 4.3 보궐선거 참패 이후 최고위원들이 당 지도부 쇄신을 주장하며 최고위 회의를 보이콧 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 사이에서도 손 대표에 대한 사퇴론이 불거지고 있다.

손 대표는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이태규 의원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 사이에서 대표 사퇴에 대한 얘기도 있었고 나가면 안 된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하더라. 의견을 더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손 대표는 당직자들을 향해서도 굳건히 버텨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번 불안이 결국은 바른미래당이 과연 존속할 수 있을 것인가, 바른미래당 번호를 달고 나가 다음 총선에서 당선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에서 시작됐을 것"이라면서 "그리고 우리가 창원 선거에서 참패했기 때문에 우리가 제대로 선거를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께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면서 "바른미래당은 굳건히 우리의 위치를 지키고 다음 총선에서 더욱 쇄신하고 정비함으로써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려면 분파작용을 씻어내야 한다"면서 "지난번 지방선거때도 양 지도자가 싸우면서 서로 우리에게 표를 달라고 했지 않나. 공개적으로 싸우는데 누가 표를 주겠냐"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당내 분당 및 당 해체 등과 관련해서도 '어림없는 소리'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당을 해체하고 제1당, 제2당으로 가자는 얘기는 어림없는 소리"라면서 "새누리당에서 나오고 민주당에서 나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만들어 통합한 당이 우리당이다. 새로운 정치를 꿈꾸고 좌우 이념대결에서 벗어나 실제 국민생활과 민생, 경제를 돌보는 정책을 하자는 것 아니었냐"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어 "거대 정당 선거에만 익숙한 사람들은 그 당에 끼어들어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조바심이 있겠지만, 우리나라 정치가 그렇지 않다"면서 "극좌, 극우가 아닌 중원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정치의 주축이 될 것이고, 우리는 다음 정치에서 수권정당으로 집권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은 있는 것을 그대로 하는 것이지만, 정치는 바꿔서 국민들을 잘 살게 하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제대로 정치하고 정치 구조를 바꿔보자"고 촉구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