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이마트, 취약계층 아동에 미세먼지 마스크 총 100만개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4월11일 08:55

최종수정 : 2019년04월11일 09:01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이마트가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약 1만명에게 총 100만개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한다.

이마트는 보건복지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삼자간 업무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약 1만 명에게 인당 30개씩 3년간 총 100만개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키로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제훈 초록 어린이재단 회장 및 이갑수 이마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어린이재단 빌딩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미세먼지 마스크 등 물품을 지원하고, 보건복지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대상자 선정 및 전달을 맡았다.

2018년 기준으로 지역별 평균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일수가 20일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마트는 1명 당 연간 30개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마트가 지원하는 미세먼지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F80’ 등급을 획득한 자체브랜드 제품이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어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들까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급이다.

또한 이마트는 지원 대상이 감수성이 예민한 성장기인 점을 고려해, 개별 가정으로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별도의 포장 패키지를 제작해 제공할 방침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에 나선 배경에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마스크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우 미세먼지로 인한호흡기 질환에 노출되는 동시에 마스크 구매를 위한 경제적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실제,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용량 미세먼지 마스크까지 등장하는 등 휴지나 생수처럼 미세먼지 마스크는 생활필수품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해 이마트 미세먼지 마스크의 매출 신장률은 2017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도(4월9일 기준) 지난해 동기대비 90% 늘었다.

특히, 지난 한해 이마트에서 판매된 미세먼지 마스크 수량만 약 200만장에 육박해 이마트의 이번 지원 규모는 연간 판매량의 절반 수준에 이른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 2016년부터 이마트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여성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6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이마트가 지원한 여성 위생용품 수량은 총 300만여 개로 약 7만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그 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이마트가 성장해온 만큼 최근 심각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이 마스크를 쓴 채 길을 서두르고 있다.[사진=뉴스핌]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