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강원도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분들의 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해 '일대일 전담 해결사제도'를 도입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강원도 고성과 속초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해 피해자 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이와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왼쪽부터),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이낙연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에 경청하고 있다. 2019.04.09 dlsgur9757@newspim.com |
중기부는 지난 5일부터 산불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피해 조사와 지원을 위해 '강원산불 합동대책반'을 가동 중이다. 강원청장을 반장으로 중진공 강원영동지부, 소진공 강릉센터, 기보 강릉지점, 신보 강릉지점, 강원신용보증재단 등 지원기관으로 구성됐다.
일대일 맞춤 해결사는 합동대책반 직원들로 구성될 것이며 1개 기업당 1명씩 전담하게 된다. 일대일 맞춤 해결사는 피해 기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한 후 복구를 위한 지원 규모, 융자, 대출 등을 피해당사자와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국가 재난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는 정부차원에서 총력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피해당자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절차를 신속화 하기 위한 일대일 맞춤 해결사 제도는 강원산불 피해 업체와 소상공인들로부터 가장 바라던 일이라는 적극적 호응을 받고 있다.
일대일 맞춤 해결사는 위기지역 발생 시는 물론 앞으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시급한 민원해결사로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과거 홍종학 전 장관은 겨울철 '전통시장 지킴이' 300명을 임명해 1인당 10곳의 전통시장을 전담하게 해 화재 예방에 힘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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