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취임 1년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특명 "디지털 마스터플랜 만들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기 반환점 돌며 중장기 성장 전략 마련 돌입
실적으로 경영능력 입증, 디지털 전략으로 성과 의지
회의방식도 파격 변화...팀부장급에 회의 주도권 넘겨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취임 1주년을 앞둔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디지털 마스터 플랜' 을 지시했다. 단기 실적을 넘어 농협금융의 미래를 책임질 디지털 신사업 및 조직 운영 방안을 만들라는 주문이다. 2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면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 9일 중구 본사에서 전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경영성과 분석회의를 열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사진=뉴스핌 최상수 기자] 

자회사별 1분기 주요 성과와 이슈를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2분기 이후 중점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김 회장이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에 내린 미션은 디지털 마스터 플랜. 분기나 연간 단위 디지털 전략이 아닌 향후 5~10년을 준비하는 중장기 계획을 짜라는 특명이다. 이에 농협은행은 종합기획부를 중심으로 해당 과제를 수행키로 했다.

특히 디지털 관련 부서나 본부 중심으로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전국 영업점 곳곳까지 체감할 수 있는 전략을 주문했다. 영업점을 현장 방문한 결과, 조직이나 인력 운용 등 전방위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회의에 참석한 농협은행 고위 관계자는 "강원도 한 지점을 방문했을 때 5년 전과 업무량은 비슷한데 일손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김 회장이 의아해했다"며 "디지털화를 통한 업무 효율화를 비롯해 인력 등 전체적인 마스터 플랜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회의 방식에도 파격적인 변화를 줬다. 자회사 CEO와 임원급 대신 부장, 팀장급에 회의 주도권을 넘겼다. 이들에게 보고를 맡기고, 즉석에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이날 회의는 김 회장의 즉석 제안으로 방식을 바꿨지만, 앞으로는 실무자 위주로 경영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농협은행 고위 관계자는 "향후 회사를 이끌 주역들이 부장, 팀장급 이하인데 이들의 생각을 들어보기 위한 것"이라며 "미래가 이들에게 달려있는 만큼 더 주인의식을 갖고 임하라는 의미로 본다"고 풀이했다.

이 같은 변화를 둘러싸고 김 회장이 본격적인 중장기 전략 마련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취임한 김 회장은 오는 30일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농협금융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입증한 데 이어 미래 성장 동력 마련으로 김 회장 만의 색깔을 드러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인력 양성이나 신사업 추진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회장은 2020년까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800명을 양성하고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적용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8일 문을 연 NH디지털연구·개발(R&D)센터에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기반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통 관료 출신에 경영 경험이 없어 보수적인 스타일일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업무 파악도 끝났고 실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유연한 변화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