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수 등 원예작물 재배농가 대상 173동 보급
[광주=뉴스핌] 강성대 기자 = 강진군은 농산물 신선도 유지와 출하시기 조절로 농산물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에 9억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올 2월에 1차 사업 대상자 100농가를 선정했고, 2차로 4월에 73농가를 추가로 선정했다.
강진군 저온저장사업설명회 [사진=강진군] |
이번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은 채소, 과수 등 2ha 미만의 원예작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읍·면별 심의회를 거쳐 사업 대상 농가로 선정했다.
또 농가는 설치 완료 후 기준 사업비 600만원 중 50%를 보조금으로 혜택을 받게 된다. 다만 농가에서 되돌려 받게 되는 부가가치세(10%)는 사업비에서 사전공제하게 되므로 실제 농가에서 부담하는 금액은 1동당 270여 만원이 된다.
군은 저온저장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가능한 농번기 이전에 설치를 마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부실시공을 막고 투명한 보조금 집행을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검증된 전문 시공업체 8개소를 선정, 보조사업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사업 대상 농업인에 대한 사업설명회는 오는 15일 개최할 계획이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농업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sd1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