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청년 교통비 지원대상' 1765명에게 지급 예정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광역시가 대학(대학원)졸업반 구직청년 1765명에게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광주광역시 ] |
구직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광주시가 구직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2017년 처음 도입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월 6만원씩 5개월 간 온라인 쿠폰으로 지원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시불로 30만원을 충전한 교통카드 ‘청년당당카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는 해마다 쿠폰 미충전액(2018년 1400만원, 2017년 300만원)이 발생하고, 참여 청년이 쿠폰 충전을 위해 가맹점을 10회 방문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변화된 방식이다.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이면서, 광주·전남 소재 대학(대학원) 졸업반 학생, 기준 중위소득 150% 가구원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15일부터 26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우체국보험회관 15층 ㈜한페이시스 현장접수 및 우편접수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공고일 기준 최근 3개월 평균 건강보험료 부과액이 낮은 순으로 선정하고, 동점자는 부양가족 많은 순서로 최종 1765명을 선정해 5월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당당 카드는 단순히 교통비를 지원한다는 의미를 넘어 지역 구직 청년의 자존감을 충전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올해는 지급방법 변경으로 참여청년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미충전 등의 부작용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