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이스라엘 총선 ‘박빙’ 속 네타냐후 5선 연임 주시

기사입력 : 2019년04월10일 06:19

최종수정 : 2019년04월10일 06:21

네타냐후 총리와 간츠 전 참모총장 모두 ‘승리 선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이스라엘서 9일(현지시각) 치러진 총선 출구조사 결과 집권 리쿠드당과 중도야당연합 청백당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박빙의 승부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를 마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은 1차 출구조사 결과 리쿠드당과 청백당의 예상 의석 수가 약간씩 차이가 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5선 연임 가능성이 근소하게 높아 보인다고 보도했다.

반면 채널 12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은 전체 의석 120석 가운데 33석을 확보하고, 청백당은 37석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BBC는 청백당이 36~37석을 확보하고, 리쿠드당은 33~36석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출구조사 결과 뚜렷한 승자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이지만, 청백당을 이끄는 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베니 간츠와 네타냐후 총리는 모두 승리를 선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리쿠드당이 이끄는 우파 연합이 명백한 승리를 거뒀다”면서 “국민들이 보여준 신뢰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동시에 간츠 전 총장은 “우리가 승리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분명한 승자와 패자가 갈렸는데, 대통령은 상황을 분명히 보고 누가 차기 정부를 구성할 승자인지 판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총선 직후 대통령이 정당 대표들과 협의를 거쳐 연정구성 가능성이 높은 당수를 총리 후보로 지명하고 연정 구성권을 준다. 지명된 총리 후보가 42일 안에 연정 출범에 성공하면 총리직을 맡게 되지만, 이에 실패하면 대통령이 다른 정당 대표를 다시 총리로 지명해야 한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