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1건에 이어 총 401건 고소 진행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악성댓글을 게재한 네티즌 120명을 경찰에 추가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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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분별하게 동물을 안락사해온 혐의를 받고있는 박소연 케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여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03.14 pangbin@newspim.com |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4일 박 대표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자신에 대한 기사에 악성댓글을 단 이용자 120명(아이디 기준)을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박 대표는 네이버에 악성댓글을 단 이용자 169명과 다음에 악성댓글을 단 이용자 112명을 같은 혐의로 각각 서울 서부경찰서와 강동경찰서에 고소했다. 이번 고소에 더해 박 대표가 네티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소는 총 401건에 달한다.
박 대표는 구조동물 230마리를 안락사하고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앞서 동물보호가와 단체들로부터 동물보호법 위반, 사기, 횡령 등 혐의로 고발됐다.
박 대표는 지난달 1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안락사를 한 것은 맞지만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시행했으며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hwyo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