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이 20년 전 영·호남 학생들 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제작한 타임캡슐 ‘꿈과 우정의 약속카드’의 주인공을 찾고 있다.
앞서 경남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999년 5월26일 양 지역 학생들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꿈과 우정의 약속카드’ 타임캡슐을 제작해 경상남도교육청 학생교육원(당시 경남덕유교육원 의령분원) 앞마당에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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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우정의 약속카드 타임캡슐 [사진=경남도교육청] 2019.4.9. |
타임캡슐에는 양 지역의 초등학생 1072명(경남 513명)이 쓴 성명, 혈액형, 자기소개와 장래 희망, 20년 후의 나의 모습 등의 글이 저장됐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 전교 어린이회장이었던 타임캡슐의 주인공 중 한 명은 현재 33세의 성인으로 성장했다.
경남교육청은 타임캡슐 개봉식을 위해 주인공들을 찾고 있으며, 당시의 상황과 성장 추적 다큐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