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미국=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서부지구 1위 시애틀이 중부 5위 캔자스 시티를 8점차로 꺾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로열스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시즌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13대5로 승리했다.
이날 열린 경기에서 캔자스시티가 1회말 메리필드의 내야안타와 몬데시의 좌중간 2루타를 쳤다. 이후 고든이 우측 안타를 때리면서 몬데시와 고든이 홈인을 해 선취점을 얻어냈다.
2회초 시애틀의 5번타자 보겔바츠와 무어가 각각 비거리 121미터와 139미터의 홈런을 작성, 2점을 올렸다. 2회말 해밀턴과 메리필드, 고든의 안타로 해밀턴이 홈인하면서 1점을 올렸다.
시애틀은 5회말과 6회말 두 이닝동안 무려 10점이나 올려 승리했다. 5회말 무어와 나르바에스가 홈인하면서 2점을 얻어냈고 6회말 엔카나시온의 비거리 133m 좌월 홈런을 시작으로 보겔바츠, 힐리, 고든, 무어 등 네 선수가 줄이어 홈인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엔카나시온이 비거리 129m에 달하는 좌측 홈런으로 산타나와 해니거까지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시애틀은 한 회에 8점을 뽑아냈다.
이후 8회초 시애틀의 브루스가 비거리 143m의 홈런을 때려 1점을 추가했고 9회말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홈인했지만 더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경기는 8점차로 종료됐다.
시애틀과 캔자스시티는 이날 각각 15안타와 10안타를 뽑아냈고 시애틀의 엘리아스는 승리투수로, 캔자스시티의 베일리는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사진은 차례대로 시애틀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캔자스시티 호머 베일리가 제구하고 있는 사진과 시애틀 제이 브루스가 공을 받아 치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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