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대통령, 내일 오후 방미...트럼프와 2시간 단독·확대회담

기사입력 : 2019년04월09일 15:03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펜스·폼페이오·볼턴 잇따라 만나 비핵화 조율
"탑다운식 논의,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모색"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한미정상회담 참석차 미국으로 향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간 교착상태를 해결할 '모멘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9일 청와대에서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의 초청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차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0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미국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워싱턴DC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한다.

문 대통령은 방미 첫 날 미국 측이 제공하는 영빈관에서 1박을 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일정은 다음날부터 시작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부터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담당 주요 인사들을 접견할 예정이다. 먼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을 만난 뒤 이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이후 정오께부터 약 2시간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 핵심참모들과 확대회담 및 업무오찬을 가진다.

김 여사는 같은 날 워싱턴 근교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후 백악관으로 이동해 양국 정상 내외 간 친교의 시간을 가진 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일대일 단독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김 차장은 "한미 영부인 간 단독 오찬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각별한 우정을 더 깊게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하루라는 짧은 일정을 마치고 11일 오후 덜래스 국제공항을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12일 늦은 저녁에 귀국한다.

김 차장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 회담 이후 대화 동력을 조속히 되살리기 위해 한미 양국 협의가 중요하다는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개최된다"며 "탑다운식 접근을 지속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