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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中銀 발표와 브렉시트 리스크 앞두고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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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강력 랠리 후 숨고르기
독일 무역지표 악재, 투심 위축시켜
중앙은행 및 브렉시트 리스크 임박
그리스 10년물 국채 수익률, 13년 만에 최저 수준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최근 강력한 상승 랠리를 펼쳤던 세계증시가 8일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대한 EU 특별정상회의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주요 발표, 어닝시즌 등을 앞두고 세계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신호에 앞서 아시아 증시는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으며, 독일 지표 악재에 투자심리는 이내 위축됐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보합에 거래되고 있으며, 유럽증시는 0.2% 하락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7일 웹사이트에서 중소기업 대출을 독려하기 위해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선별적으로 인하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한편 독일 수출입은 2월 들어 예상보다 큰 폭 감소해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가 대외 역풍으로 올해 1분기 저조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날 S&P500 및 나스닥 주가선물지수도 0.2% 하락하며,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8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올해 1분기 세계증시는 강력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MSCI 전세계지수는 1분기에 8년여 만에 최고 분기를 기록했다.

DWS의 유럽증시 담당 헤드인 브리타 바이덴바흐는 “글로벌 증시는 상승랠리를 펼치다가 오늘 소폭 하락한 것”이라며 “지난해 조정이 시작될 때와 같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의 발표, 브렉시트 관련 EU 특별정상회의, 중국과 EU의 무역 관련 정상회의 등이 예정돼 있어 유럽 쪽에 조명이 비춰질 전망이다.

국채시장에서는 독일 10년물 국채인 분트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내려간 데다 그리스 경제가 호전되자 투자자들이 수익을 찾아 그리스 국채로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그리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3년여 만에 최저치로 내려섰다. 국채 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번 주 후반 미국 주요 은행들의 실적 발표로 시작되는 어닝시즌을 통해 시장은 실제 경제 현실을 가늠해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올해 어닝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1% 하락하고 있으며, 유로는 미달러 대비 0.1% 오르고 있으나 1개월 만에 고점에서 후퇴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상품시장은 이례적으로 강력한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런던시장에서 구리 가격은 세계 최대 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및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기대감에 이틀 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1%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서며,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70달러76센트에 호가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미국의 이란 및 베네수엘라에 대한 석유 금수 제재, 리비아 내전 격화 등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8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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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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