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수요 전망 개선·공급 차질 전망에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4월06일 04:29

최종수정 : 2019년04월06일 04:2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지속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 베네수엘라와 리비아의 생산 차질은 이날도 유가를 지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98센트(1.6%) 상승한 63.1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94센트(1.4%) 오른 70.34달러에 마쳐 올해 들어 종가 기준으로 처음배러디당 70달러 선을 넘겼다.

투자자들은 수요 증가세가 예상보다 둔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OPEC이 감산을 지속하고 일부 산유국의 원유 생산도 차질을 겪으면서 원유 선물을 매수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OPEC 회원국의 산유량은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정전 사태와 미국의 경제 제재로 원유 수출이 제한되고 있다. 리비아에서도 군사 활동이 증가하며 원유 공급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새로 제기됐다.

WTI 선물.[그래프=인베스팅닷컴]

여기에 미국의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며 유가에 상승 압력을 더했다. 미 노동부는 3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19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에 반응해 상승하고 있다”면서 “세계 경제 둔화 조짐이 유가에 역풍이었지만 오늘 아침 보고서는 이 같은 우려 중 일부를 떨쳐 버리게 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원활히 진행 중이라는 소식 역시 수요 전망을 개선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양국의 무역 협상이 4주 내 타결될 수 있다고 밝혀 금융시장의 기대감을 키웠다.

토론토 도미니언 뱅크의 바트 멀렉 수석 원자재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시장은 OPEC이 계속 감산할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이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셰일이 예상보다 적게 생산될 가능성과 베네수엘라의 혼란, 리비아의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멀렉 전략가는 “이러한 여건에서 투자자들은 더 즐겁게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전 정보서비스업체 베이커휴스는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채굴장비 수가 15개 증가한 831개라고 밝혔다. 앞서 채굴 장비는 2018년 4월 이후 가장 적은 수로 감소했다. 향후 미국의 산유량을 가늠하게 하는 채굴 장비 수는 1년 전 808개보다 많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