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할 특수구조단 소속 119인명구조견 충성(벨지움마리노이즈·3세)이를 현장에 새로 배치해 실종‧조난자 수색구조 임무를 부여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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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 소속 119인명구조견 충성(벨지움마리노이즈.3세)이[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2019.4.8. |
부산에서 119인명구조견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충성'은 중앙119구조본부 국가인명구조견센터에서 2년 전부터 산악수색, 야간수색, 종합전술, 팀 훈련 등 무너진 붕괴 건물 속 최소한의 공간에서도 생명을 구조하는 고도의 훈련을 최고의 성적으로 소화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핸들러와의 친화교육과 복종, 산악 및 붕괴지역 실전수색훈련 등을 위해 인명구조견센터에 담당핸들러를 파견해 각종 수색 훈련을 마무리한 상태로 실제 상황 발생 시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119인명구조견은 사람보다 발달한 청각과 1만배 이상 뛰어난 후각 능력을 이용해 공기 중에 떠도는 냄새를 맡으며 실종된 요구조자를 찾는다. 사고현장에서는 구조대원 30명 이상의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04년부터 119인명구조견팀을 운영해 지금까지 774회 출동해 조난 및 실종자 86명을 찾아 가족에게 돌려 보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부터 7년 연속 전국 인명구조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8년도에는 전국 '탑독'을 배출하기도 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