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등 시민 1000명 참여...한 그루 나무심기 행사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한탄강 비둘기낭 일원의 녹색 공간 조성을 위해 1000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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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자작나무를 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
포천시는 5일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공무원, 시민 1000여 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영북면 대회산리 392번지 일원에서 자작나무 1000 그루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숲의 도시 포천’을 만들고자 시작된 시의 첫 프로젝트다. 시는 나무 심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산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매년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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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나무심기 행사에는 포천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양상현 기자] |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가족단위 참석자 등 포천시민 1000여명이 참여해 자작나무 1000본을 정성껏 식재하고, 가족명패를 달아 가족나무를 기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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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이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한 유치원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
행사가 진행된 한탄강 일원은 2015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고 오는 7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비둘기낭, 하늘다리, 캠핑장 등이 있어 수도권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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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임종훈(왼쪽) 연제창(오른쪽)의원이 나무에 달 명패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
시민 A씨는 “우리가족의 명패가 달린 자작나무가 푸르른 포천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고 나중에도 우리가족이 심은 이 자작나무를 보러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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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심기 행사에 1기갑여단 장병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
박윤국 포천시장은 “나무를 심어 숲의 도시, 물의 도시, 인재를 육성하는 도시로서 자연과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 이 시대에 향후에도 시민 한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여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기회를 만들겠으며, 이번 행사가 더욱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시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청정한 공기를 만들어 주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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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이 나무심기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
조용춘 의장은 “오늘 식목행사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것이 아니라, 포천의 미래를 심는 것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도 한 그루 나무를 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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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이 자작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