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차원에서 적극 지원...의료진·구호인력 구성 예정
[서울=뉴스핌] 권민지 수습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그룹차원의 다방면 지원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5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하고 구호물자 및 인력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사진=현대중공업] |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성금 1억원을 전달했고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는 굴삭기, 휠로더 등 복구장비와 구급약품, 생필품을 준비했다. 의료진 및 구호 인력 또한 긴급 구성해 피해 복구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4일 오전 발생한 강원 고성 산불은 이틀 동안 여의도 면적에 맞먹는 산림을 태우고 인근 속초 도심지역까지 번지며 피해를 입혔다. 5일 오전 9시에 정부가 '재난사태'를 선포한 상황으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된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은 "불의의 사고로 피해 입은 강원 도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피해자 및 강원도민들이 다시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