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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속초산불] 이해찬·황교안, 나란히 현장 방문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09:51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09:51

종합상황 청취 후 이재민 위로예정
5일 새벽 큰 불 잡혀..진화 막바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나란히 강원 속초, 고성 산불 화재 현장을 찾는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 참석 이후 고성 지역을 찾을 예정이다.

황교안 대표는 이보다 일찍 출발해 오전 8시 30분 고서군 토성면 현장상황실에 도착해 종합상황을 청취했다.

황 대표는 이어 용촌리 화재 현장 및 초등학교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속초시청을 재난상황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강원 속초, 고성 지역을 덮친 이번 산불은 전날 오후 7시17분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소재 주유소 맞은편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은 인근 산으로 옮겨 붙어 1시간여 만에 5㎞ 이상 확산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3대와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 등 79명을 투입해 초기진화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됐고, 속초시 아파트 단지와 주택 밀집 지역까지 번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일출시간인 오전 6시8분을 기해 헬기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대규모 진화 작업에 나서 큰 불은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밤새 거세게 불던 바람도 헬기를 띄울 수 있을 정도로 잦아들어 산불 진화 작업이 막바지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속초=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번지고 있다. 5일 새벽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근의 공장에 불이 붙어 있다. 2019.04.05. leehs@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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