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대부분 강풍경보에 건조주의보 발효
강원 일부 지역서 산발적 빗방울..'5㎜ 미만'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산지 등에서 5일 오전 시속 100㎞(최대순간풍속)를 넘는 강풍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10분 기준 동해안 20m/s(72km/h), 강원산지에서 30m/s(108km/h) 이상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화재가 발생한 강원도 주요지점의 시간내 최대순간풍속 현황(5일 오전 7~8시 기준)은 미시령 28.9m/s 속초 10.1m/s 울진 8.3m/s 간성(고성) 7.1m/s 옥계(강릉) 5.1m/s 동해 6.3m/s로 나타났다.
[고성=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번지고 있다. 5일 새벽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근에서 소방관이 불길을 잡고 있다. 2019.04.05. leehs@newspim.com |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을 잡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강원도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등에 강풍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강원도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기상청은 이날 오전 강원 영서·영동지방 등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나, 5㎜ 미만의 적은 비만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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