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핌] 정은아 기자 = 미국령 사이판 마운트카르멜 고등학교 재학생 42명이 3일 졸업여행을 위해 경기 오산시를 방문, 다양한 교육현장을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오산시지구협의회의 연결로 성사된 것으로 미국 사이판 마운트카르멜 고등학교 학생들은 오산교육현장을 체험하고 관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3일 졸업여행을 위해 오산시를 방문한 미국령 사이판 마운트카르멜 재학생들.[사진=오산시청] |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오산시지구협의회의 연결로 성사된 이번 교류는 마운트카르멜 고등학교 학생의 오산시청 방문으로 일정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교육도시로 발돋움하는 오산교육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해외 학생의 눈높이로 함께 공유하며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독산성에서 '시민참여학교'와 UN군 초전기념관 탐방학교를 방문했다.
오후에는 매홀고등학교를 방문해 국제교류수업에 직접 참여하여 혁신교육을 지향하는 오산의 교육시스템을 공유했다.
마운트카르멜학교의 한 학생은 "푸른 하늘아래 학교 밖 현장에서 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신기하고 교육을 통해 행복한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매홀고 친구와의 함께 보낸 시간은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교육을 주제로 한 오늘의 시간이 마운트카르멜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라며 매홀고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글로벌 교육도시에 걸맞은 교육차원의 해외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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