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시바메모리의 자금 조달 방안에 윤곽이 잡히면서 올해 안에 상장한다는 당초 계획이 일보 전진했다고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미쓰비시(三菱)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은행, 미즈호파이낸셜그룹(FG) 등 일본의 3대 메가뱅크는 합계로 1조엔(약 10조원)을 도시바메모리에 융자하기로 했다. 일본정책투자은행도 3000억엔의 우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바메모리는 합계 1조3000억엔의 자금 중 일부로 애플 등의 거래처와 기관투자가가 보유한 우선주 38%를 약 5300억엔에 매입해 소각하고, 나머지 자금으로 6000억엔에 달하는 기존 차입금도 변제할 예정이다.
거래처의 지분 비율이 높으면 상장 심사에 불리하다는 점을 해소하고 올 회계연도 안에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 |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