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국무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편성이 수면 위로 올랐다. 이번 추경은 미세먼지 저감과 경기 및 고용 회복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할 것이다.”
2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제13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미세먼지 저감·경기·고용 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을 언급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 DB] |
이낙연 총리는 “세계경제가 하방압력에 놓여 있다. 지난주 보아오 포럼에서 만난 중국 리커창 총리도 세계경제와 중국경제가 처한 하방압력을 몇 차례나 언급했다”며 “우리 경제도 예외일 수 없다. 더구나 우리는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고 거론했다.
이 총리는 이어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정책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야겠다”며 “최근 들어 선박 수주가 늘고, GM 군산공장이 매각되는 등 일부 업종과 지역에서 경기회복의 불씨가 되살아나는 것은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큰 흐름에서 우리 경제는 아직도 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의 경제상황은 아직도 어렵다. 위기지역 유지여부를 결정할 때는 현지의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총리는 “추가경정예산안의 편성이 수면 위로 올랐다. 이번 추경은 미세먼지 저감과 경기 및 고용 회복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할 것”이라며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는 국회의 새로운 입법으로 정부가 추가로 할 수 있게 된 사업은 무엇인지, 그 가운데 내년까지 기다리지 않고 올해 시작하는 것이 좋은 사업은 무엇인지 등을 미리 점검해 추경에 잘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검경 수사와 관련해서는 “검찰과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걸린 몇 가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되는 문제들에는 검찰과 경찰의 연루의혹도 포함된다. 모든 의혹을 엄정하고 철저하게 밝혀 검찰과 경찰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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