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정치리스크 확대’에 흔들리는 브라질..."주식·채권·통화 널뛰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금개혁안 놓고 사회적 대립 최고조..증시·채권·환율 변동성 커져
경제변수와 달리 정치적 이슈 예측 어려워..중장기 전망은 긍정적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작년 10월 대선 이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브라질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친시장정책과 연금개혁을 통한 재정적자 축소 기대감에 신흥국 랠리를 선도했지만 최근 ‘정치 리스크’가 부각되며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모양새다.

달러-헤알 환율 추이 [자료=Ibope, NH투자증권]

1일 금융투자업계(IB)에 따르면 브라질 3개월물 국채금리는 3월 마지막주에만 92.8bp(1bp=0.01%) 치솟았다. 이는 주요국 가운데 같은 기간 291.4bp 폭등한 터키에 이어 두번째다.

단기금리 급등은 최근 국내외 이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단기금리가 일주일 만에 3% 가까이 오른 터키의 경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지방선거를 앞두고 터키 정부가 해외 은행에 대한 리라화 대출을 금지하는 등 무리하게 통화 방어에 나서며 리라화와 터키 국채 가치가 모두 급락했다.

충격파는 덜하지만 브라질 역시 정치권을 둘러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재정개혁의 핵심인 연금 개혁안을 앞두고 의회 안팎에서 갈등이 부각되며 금융시장 변동성도 크게 높아지는 양상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보우소나루 행정부 출범 이후 연금 개혁 불확실성과 함께 정책 추진력 약화 우려로 브라질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요구에도 의회가 번번히 거부감을 표출하면서 불확실성을 키우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연금개혁 관련 잡음으로 브라질 헤알화와 채권가격 약세가 이어졌다. 작년 하반기 달러당 4헤알을 넘어섰던 환율은 최근 3.8헤알 수준으로 밀려났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지연으로 8%까지 내려간 10년물 국채 역시 재차 9%대로 회귀했다. 채권금리 상승은 곧 채권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지수 또한 널뛰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18일 장중 10만포인트을 터치한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28일에는 연초 수준인 9만1584까지 후퇴하는 등 열흘 사이 10% 가까운 등락을 보이기도 했다.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 추이 [자료=Bloomberg, KB증권]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변동성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확대되며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채권외환상품(FICC)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브라질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브라질 주식, 채권, 환율 등 자산가격이 급락했다”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으로 높은 환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투자 매력이 유효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긴축정책 종료에 따른 신흥국 관련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자체적인 체질 개선 과정에 들어선 브라질의 투자 퀄리티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금개혁을 둘러싼 양측의 난항은 궁극적으로 브라질 체질개선을 위한 과정”이라며 “연내 연금개혁안 통과시 브라질 경제 성장 활력은 물론 보페스파지수의 상승압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민 연구원도 “단기 관점에선 보베스파 증시의 박스권 장세를 전망한다”며 “향후 정치적 타협에 따라 개혁안의 윤곽이 잡힐 경우 증시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정을 활용한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