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문 정권 최초의 장관 지명철회, 靑 인사검증시스템 '빨간 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靑 인사검증 통과했지만…조동호 지명철회
부동산 투기 의혹 최정호도 통과, 결국 자진 사퇴
야권 "조국 등 인사라인 책임져야", 靑 대답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정부 최초로 국무위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이뤄지는 등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빨간 불이 들어온 상황이다.

'대통령의 입'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재직 중에 25억 원 상당의 개발지 건물을 구입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조동호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청와대의 인사 검증라인의 문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조 후보자는 문재인 정권 첫 국무위원 지명 철회로 정권 자체의 상처가 불가피하다. 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아들 호화 유학 의혹과 외유성 출장 논란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의혹이 확산됐다.

그러나 청와대가 지명철회에 이르게 된 이유는 부실학회 논란이었다. 자녀의 병역·취업 특혜, 배우자 동반 해외출장 등 인사청문회를 달군 문제에 대해 청와대는 이미 사전 검증을 통해 알고 있었던 내용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부실학회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청와대에 사실대로 보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정호 후보자가 낙마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7대 배제 요건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국민 정서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청와대의 인사 검증으로는 주요 후보자를 지명철회하게 되거나 자진 사퇴하게 할 정도로 큰 흠결을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31일 낙마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사진=뉴스핌 DB>

이번 낙마로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등의 해외 순방 일정이 있는 4월 중순 이후까지 후임 장관 후보자들을 발표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높아진 검증 기준으로 후임자를 선택하기는 더 어려울 전망이다.

전직 장관들의 퇴임이 확정돼 부처 장악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후임자를 결정하지 못해 부처의 업무 공백이 생길 가능성도 크다. 이는 핵심 국정 과제를 정리하고 성과를 내야 하는 문재인 정부의 3년차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야권 등에서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등 인사 검증 라인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kilroy023@newspim.com

청와대에서는 아직 인사 라인의 책임론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1일 브리핑에서 "7대 원천 배제 기준에서는 걸리지 않았다. 검증 과정에서의 문제는 없었던 것"이라면서 "(책임론에 대한) 논의도 현재로서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전에 인사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청와대는 국회와 전문가 등과 논의해서 새로운 인사 검증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한 바가 있음에도 이를 행하지 못했다. 청와대 인사라인에 대한 교체를 통해 이를 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 

윤 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도 "전문가와 능력있는 분들을 모시려고 할 때 꼭 등장하는 부분이 일종의 흠결 부분"이라며 "그것을 통과해도 국민 정서에 안 맞는 부분이 있지만, 그런 부분 때문에 다 배제한다면 제대로 능력 있는 분들을 모시기가 어렵다"고 공직 임명 기준의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통령은 인사를 통해 말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사는 대통령의 업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현재 청와대 인사 검증으로는 이같은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기되고 있는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의 문제를 어떤 식으로 보완할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