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ISA 판매회사 중 1위…평균 13.67%
키움증권, 기본투자형 초고위험 누적수익률 26.9%
[서울=뉴스핌] 이영석 수습기자 = 금융회사가 운용하는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MP) 누적수익률이 글로벌 증시 강세에 힘 입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ISA MP 수익률 현황 [자료=금융투자협회] |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총 204개 일임형 ISA MP 전체 평균 누적수익률은 7.22%로 전월 대비 2.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업권별로는 금융투자회사들의 수익률 강세가 두드러졌다. 금융투자사들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8.38%로, 은행(4.75%)보다 3.63%포인트 높았다. 특히 누적수익률 순위 상위권 10개사 모두 금융투자회사가 차지했다.
1위에는 NH투자증권이 올랐다. NH투자증권은 초고위험 21.88%, 고위험 17.18% 등의 수익률을 내며 전체 평균 수익률 13.67% 기록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이 11.68%, DB금융투자 10.73%, 키움증권 10.41% 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유형별 MP에서는 초고위험 유형이 10위권 내에서 8개를 차지했다.
그 중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 초고위험 MP가 출시 이후 수익률 26.9%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키움증권 상품은 국내 주식형펀드 8.6%와 해외주식형펀드 91.4%를 담은 상품으로, 해외 증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한편, 은행권에선 대구은행이 누적 평균 9.02%(고위험15.39%·중위험 7.35%)로 가장 우수했다. 우리은행(7.28%)과 경남은행(6.91%), NH농협은행(6.08%) 그리고 KEB하나은행(5.48%)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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