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4·3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는 29일 바른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창원을 방문한 관련해 "이 대표의 창원 방문은 이미 늦어도 한참 늦은 뒷북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이재환 예비후보[사진=이재환 예비후보]2019.3.4. |
이 후보는 이날 논평 통해 "이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1일부터 단 한 번도 창원을 찾지 않았다"며 이렇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 대표가 자당의 후보가 사퇴한 지금에서야 자당 후보가 아닌 타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창원을 찾은 것"이라며 "이해할 수 없는 이 대표의 행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창원을 버렸고, 이 대표가 자당의 권민호 후보를 버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정책으로 창원 경제를 망쳐버린 장본인"이라고 규정하며 "정부 여당은 당연히 무너져가는 창원 경제의 회복을 위해 책임 있는 정책을 내놓고 중간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민주당은 단일화의 형식을 갖춘 후보 버리기로 국민으로부터 중간심판을 받는 것을 거부했다"고 질타했다.
이 후보는 "이해찬 대표가 해야 할 일은 이미 늦어도 한참 늦은 뒷북쇼가 아니라, 창원의 경제 현실에 대해 창원 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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