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5000대·시트로엥 2000대 목표
C5 에어크로스·C3 에어크로스·DS 크로스백 3 등 공개
[고양시=뉴스핌] 조아영 기자 =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가 올해 푸조와 시트로엥, DS의 신차들을 내세워 전년보다 판매량을 20% 늘리겠다고 밝혔다.
시트로엥의 '뉴 C5 에어크로스 SUV'. [사진=한불모터스] |
푸조와 시트로엥, DS오토모빌의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신차 출시 계획과 올해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송 대표는 "올해 강화된 SUV 라인업을 필두로 총 10대의 신차를 출시한다"며 "푸조 5000대, 시트로엥 2000대 등 전년 대비 20%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공략을 위한 최적의 라인업을 구성하고 각각 개성을 지닌 브랜드가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모터쇼에서는 시트로엥의 플래그십 SUV '뉴 C5 에어크로스'와 콤팩트 SUV '뉴 C3 에어크로스', DS의 컴팩트 SUV 'DS 크로스백 3' 등이 공개됐다.
뉴 C5 에어크로스 SUV는 시트로엥의 글로벌 SUV 전략 핵심 모델로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 △19가지 주행보조시스템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실내공간 등이 특징이다.
오는 29일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공식 출시는 다음달이다. 판매 가격은 3943만원부터 시작하며, 트림 별 가격과 옵션 정보는 다음달 중순 공개할 예정이다.
시트로엥의 콤팩트 SUV인 'C3 에어크로스'도 올 2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DS오토모빌은 이번 모터쇼에서 'DS 크로스백 3'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DS 크로스백 3는 새로운 플랫폼인 CM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대담한 비율과 역동적인 선을 적용한 디자인, 'DS 매트릭스 LED 비전 헤드라이트', 틈마개가 없는 창문, 자동 도어 핸들, 레벨 2 자율주행 기능 등이 특징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디젤 엔진을 시작으로 점차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푸조는 '푸조 3008 SUV'과 7인승 '푸조 5008 SUV', '뉴 푸조 508' 등 핵심 모델들을 전시한다. 또, 새로운 브랜드 엠버서더인 '푸조 라이온 조각상'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올해 푸조 4곳, 시트로엥 8곳, DS 2곳 등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해 고객에게 더욱 다가갈 예정이다. 또, 제주도에 위치한 자동차박물관에 20억원을 투자하고 제주렌터카 사업을 확장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간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