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산, 서울에서 국내 관객과 만나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일본의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가 오는 4월 내한한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내한 [사진=지누락엔터테인먼트] |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는 타테이시 카즈미(피아노), 사토 시노부(콘트라베이스), 스즈키 마오(드럼)로 구성된 일본의 피아노 트리오다.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스튜디오지브리의 명곡을 로맨틱한 연주로 재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1~2018년 8년 연속 내한공연 매진 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재즈 트리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클래식, 재즈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4월 대구, 부산, 서울에서 국내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의 '야상곡 9-2 내림마장조', 엘가의 '사랑의 인사',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등 잔잔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부터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사티의 '난 그대를 원해요' 등 경쾌한 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3월 발매한 앨범 '클래식 재즈를 만나다'의 수록곡을 모두 공연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스튜디오지브리의 명곡과 크리스마스 캐럴의 재해석에 이어 클래식 또한 수준 높게 재해석해낸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의 공연은 오는 4월 13일 오후 5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4월 14일 오후 5시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4월 16일 저녁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