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 1차관, 2.9억↑…구윤철 2차관, 7.7억↑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재산이 1년 동안 약 2억원 증가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에 공개한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홍남기 부총리가 신고한 재산 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9억9443만원으로 2017년 말보다 2억2131만원 늘었다. 홍 부총리의 재산 총액은 본인과 부인, 어머니, 아들 두명 재산을 모두 더한 금액이다.
홍 부총리는 특히 세종시 소재 아파트 분양권(8억62만원)을 취득했다. 홍 부총리는 각종 회의 등으로 서울 출장이 많은 기재부 공무원에게 세종청사 근무 시간을 늘리라고 지시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퇴직수당으로 금융기관 채무 1억8901만원을 전액 갚았다. 또 부인 오피스텔 매각 대금과 적금으로 전세보증금 및 개인 간 빚 등 3억353만원을 갚았다. 신고한 예금 총액은 2억909억원으로 1년 사이에 1억원 조금 넘게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3.27 pangbin@newspim.com |
이호승 기재부 1차관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23억8622만원이다. 1년 사이에 2억8743만원 증가했다. 이호승 1차관은 보유했던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1억6821만원)을 팔았다.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34억4251만원을 신고했다. 1년 사이에 7억7055만원 늘었다. 구윤철 2차관은 배우자가 보유한 복합 건물과 아파트 공시가액이 각각 5600만원, 9300만원 올랐다고 신고했다.
구 차관은 본인 명의 세종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 서울 마포구 소재 단독주택을 각각 4억원, 14억3400만원에 팔았다.
ace@newspim.com